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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중증 환자 가족 맡겼는데...요양병원 관리에 '경악' / YTN

2026-06-12 88 Dailymotion

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 있는 70대 환자. <br /> <br />지난 7일 면회 온 가족이 휴대전화 불빛으로 코안을 비추자, 구더기로 보이는 유충이 꿈틀거립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는 수십 개의 알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면봉으로 꺼낸 벌레는 길이 1cm가량. <br /> <br />입 주변은 물론 몸속 분비물을 빼내기 위해 연결해 둔 배액관 팩 안에서도 잇따라 발견됩니다. <br /> <br />환자는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지난 4월부터 이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호흡기와 여러 의료용 관에 의존해 세심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한 중증 환자입니다. <br /> <br />[환자 가족 : 이상하다 싶어서 플래시를 켜서 봤더니 이미 알이 수십 개가 있고 갑자기 입에서도 나오고 너무 놀라서 말도 안 나왔어요.] <br /> <br />가족은 관 주변 오염과 악취, 인공호흡기 연결 문제 등으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관리 개선을 요구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환자 가족 : 악취가 너무 난다, 제발 좀 잘 관리해달라는 말을 갈 때마다 했어요.] <br /> <br />병원 측은 면회 당일에도 구강 간호와 가래 제거 등 필요한 처치를 했지만, 입과 목 주변 관리에 집중하다 보니 코안까지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발생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지만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유충 분포와 개체 수를 고려하면 환자 관리와 병원 환경 관리에 공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엄중식 /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: (한숨) 꽤 긴 시간 발견이 안 됐나 보네요. 환자 관리, 환경 관리 측면에서 이 병원이 뭔가 공백이 생긴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가족들은 이튿날 급히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검사에서 염증과 전해질 등 일부 수치에 이상이 확인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요양병원 측의 환자 관리와 대응이 부실했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가 시작되자 관할 보건소는 해당 병원의 의무 기록과 처치 상황, 위생 상태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ㅣ조은기 <br />영상편집ㅣ안홍현 <br />디자인ㅣ정소희 <br />자막뉴스ㅣ최예은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6120839507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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